고운칼럼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
세상은 만만치 않다. 대충해서 이룰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래서 운 좋게 작은 성취를 이룬다 해도 오래가지 않는다. 노력이 따르지 않은 한때의 행운은 복권당첨처럼 되려 그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고 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라는 말이다. 미쳐야 미친다. 미치려면(及) 미쳐라(狂). 광기로 비칠 만큼 정신의 뼈대를 하얗게 세우고, 미친 듯이 몰두하지 않고는 우뚝한 보람을 나타낼 수 없다. 예수께 미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부작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