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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칼럼

벚꽃의 부활

봄은 숫제 꽃들의 향연이다. 동백, 매화, 목련, 수선화 그리고 교회당 앞길의 벚꽃이 팝콘처럼 빵 터졌다. 봄은 왔고, 눈은 봄(Seeing)으로 호강한다. 여기저기에 아아! 오오! 우우! 쭉쭉! 빵빵! 펼치고 터친 탄성(彈性)의 탄성(歎聲)으로 가득하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헐벗었던, 고통스러웠던, 죽었던, 허무했던 것들이 봄과 함께 부활로 치솟았다. 만물이 연분홍 하얀 웃음에 들썩거린다. 만화방창(萬化方暢)이랬거니, 낮도 밤도 꽃 사태는 아찔하다. , 이 행복을 어이할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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