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칼럼
6월에 꿈꾸는 사랑
6월에 꿈꾸는 사랑
이 채 시인은 「6월에 꿈꾸는 사랑」에서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 줄 알았네/ 인생이 길다 한들/ 천년만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 한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 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뿐이라 할까』라고 읊었다. 우리네 인생이 꼭 그렇다.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어중개비, 6월 같은 사람들이다. 어이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