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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칼럼

비가 온단다!

두어 주간 낮엔 더웠어도 밤엔 쉴 만했다. 감사하다. 그래도 이번 주엔 한 주 내내 비 소식이 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그게 인생이다.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바람 분 후에 잔잔하고, 소나기 후에 햇빛 나며, 수고한 후에 쉼이 있네 ~ 고생한 후에 기쁨 있고, 십자가 후에 영광 있고, 죽음 온 후에 영생하니 이러한 도가 진리로다 (찬송가 487). 비 오면, 잠시라도 비 맞고, 물속을 첨벙거리고 다녔으면 좋겠고, 한나절은 가만히 가는 빗소리 귀 기울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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