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운칼럼

어부바와 목말

자녀는 엄마의 어부바, 아빠의 목말로 자란다. 어부바로 아이는 포대기에 묶여 엄마의 등에 밀착된다. 이로 엄마와 일체가 된다. 엄마 등이나 가슴에 안긴 아이의 잠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다. 목말을 탄 아이는 아빠 어깨에 앉아 귀를 잡고 방향을 틀고 세상을 조정하는 방식을 익힌다. 어른의 지평을 빌려 세상을 내려다보는 이 고양된 시선은 아이에게 호연지기를 자라게 한다. 그 높이만큼 자존감을 키운다. 결국, 어부바와 목말은 아이가 지탱할 가장 강력한 마음의 유산이다.

 
닫기
닫기
제목 날짜
푸른 초장   2026.06.06
6월에 꿈꾸는 사랑   2026.06.06
푸른 초장   2026.05.30
논일하던 소   2026.05.30
푸른 초장   2026.05.23
성령이 붙드시는 사람   2026.05.23
푸른 초장   2026.05.16
공짜는 없다!   2026.05.16
푸른 초장   2026.05.09
나중은 없다!   2026.05.09
푸른 초장   2026.05.02
어부바와 목말   2026.05.02
푸른 초장   2026.04.25
오가며 지나노라면   2026.04.25
푸른 초장   2026.04.18
볼 것이 많은 봄   2026.04.18
푸른 초장   2026.04.11
흩날리는 꽃잎들   2026.04.11
푸른 초장   2026.04.04
부활의 아침   202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