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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칼럼

커피와 설교

송길원 목사는 <커피 예찬>에서 커피는 권태로 늘어진 영혼을 환희로 적신다. 둔한 영혼에 날카로운 각성과 기쁨을 준다. 오죽하면 ()의 음료라는 별명을 얻었겠는가? 커피는 태우듯이 볶는다. 절구에 짓이긴다. 또 다시 뜨거운 불에 바글바글 끓인다. 그렇게 해서 향과 맛을 낸다라고 했다. 매일 커피를 마시는 내가 참 둔했다. 문득 설교도 사랑받도록 말씀을 일상의 냄비에 볶아, 묵상으로 잘게 부수어, 기도로 바글바글 끓여 향과 맛을 내는 설교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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